김해 한글문화공원 어린이뜀동산 10일 개장
시, 10월 말까지 매주 화~일요일 운영
키 90~140cm 어린이 대상, 현장 접수
야외 공간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이색 놀이터가 개장한다.
경남 김해시는 오는 10일부터 외동 한글문화공원 안에 조성된 ‘어린이뜀동산’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뜀동산은 시가 지난해 처음 문을 연 놀이터로 전체 면적 204㎡ 규모의 돔 3구가 설치돼 있다. 지난해 3~11월 개장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동안 휴장했다.
올해는 10월 말까지 매주 화~일 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객은 1시간 단위로 바뀐다. 평일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차례로 입장할 수 있고, 사람이 몰리는 주말은 현장 예약제를 진행해 이용객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한다.
어린이뜀동산은 키가 90~140cm인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상 이유로 입장객은 1회당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 시 공원과 관계자는 “올해도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시설을 운영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