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카페거리서 벚꽃축제 열린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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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진행
댄스·클래식·무용 등 다양한 장르 공연
주민 참여 노래자랑·사생대회도 마련돼
농산물·플리마켓·체험 등 각종 부스 운영

지난해 3월 경남 김해시 관동동 율하천을 따라 핀 벚꽃. 이경민 기자 지난해 3월 경남 김해시 관동동 율하천을 따라 핀 벚꽃. 이경민 기자

주민이 주도하는 봄꽃 축제가 경남 김해시 율하카페거리를 무대로 펼쳐진다.

장유3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율하천을 따라 형성된 카페거리 일대에서 ‘제6회 율하벚꽃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주민 주도로 시작돼 해마다 그 규모가 커졌다. 이번에는 ‘예뻤어~ 장유3동 그 벚꽃’을 주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주민 참여 공연과 대회, 각종 체험, 홍보 부스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팀, K-POP 댄스팀, 어쿠스틱 밴드, 어린이 무용단, 중창단, 키즈현악앙상블, 치어리딩, 음악줄넘기, 태권도 등 주민 참여 공연들이 무대를 채운다. 전문 마술쇼와 디제잉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2023년 율하천 만남교 인근 광장에서 열린 율하벚꽃축제 모습. 김해시 제공 2023년 율하천 만남교 인근 광장에서 열린 율하벚꽃축제 모습. 김해시 제공

지난해 처음 열린 ‘장유3동 벚꽃 노래자랑’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기반으로 올해 또 열린다. 지난 7일 접전 끝에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오는 30일 오후 2시 본선 무대에 오른다.

전날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율하유적전시관 일대에서 ‘벚꽃 어린이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각종 홍보·체험 부스도 설치돼 운영된다. 나만의 감정 오일 체험, 그립톡·머그잔·모루 꽃다발·3D 벚꽃 머리핀 만들기와 키즈 네일아트 등 체험이 가능하다. 한복을 입고 벚꽃길을 걸으며 카페거리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또한 대동면·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직거래장터, 플리마켓이 상시 운영된다.

장유3동 주민자치회 김용계 회장은 “지난해보다 더 열심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행사에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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