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신촌마을에 산불 대피령…바람 방향 바뀌며 확산 우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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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9일 오전 "대피하라" 안전문자 발송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9일째인 29일 산림 당국이 마지막 남은 화선인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4시께 산청군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9일째인 29일 산림 당국이 마지막 남은 화선인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4시께 산청군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경남 산청군 산불의 마지막 남은 화선인 지리산권역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발령됐다.

산청군은 29일 오전 8시 30분께 삼장면 신촌마을 주민들에게 '산불 확산 위험이 있으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은 지리산 천왕봉 반대 방향으로 이날 오전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불씨가 옮겨갈 우려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이날 마지막 남은 화선인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산불영향 구역은 1858ha, 총 화선은 71km로 남은 길이는 지리산 권역 2.8km이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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