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날 기념 '콘트라베이스' 공연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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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목집단동행
12일 금정문화회관


도서관 옆 음악당 공연 포스터. 문화유목집단동행 제공. 도서관 옆 음악당 공연 포스터. 문화유목집단동행 제공.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문학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의 문화기획단체 ‘문화유목집단동행’은 오는 12일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에서 ‘도서관 옆 음악당 – 콘트라베이스’를 개최한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희곡 ‘콘트라베이스’를 연주와 함께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낭독이나 해설을 넘어, 콘트라베이시스트 박지수가 무대에 올라 직접 연주로 이야기에 동행한다.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감상의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무대에선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중 프렐류드’,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행’ 도입부, 파가니니의 ‘모세 판타지’, 디터스도르프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등 콘트라베이스의 깊은 울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중앙도서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문화유목집단동행은 책과 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기획 공연을 이어갈 예정으로 오는 6월 두 번째 이야기를 내놓는다.

12일 오후 5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무료. 문의 문화유목집단동행 사무국 010-2026-8280.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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