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에 매달 최대 45만 원…‘꿈사다리 장학생’ 신청하세요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청 접수
심사 거쳐 6월에 3000명 최종 선발
2026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진행된 지난달 26일 부산 동구 부산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저소득층 학생에게 대학 졸업까지 매달 최대 45만 원을 지원하는 ‘꿈사다리 장학금’ 신청이 시작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5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사업’의 신규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잠재력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하고, 대학 졸업까지 학업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매달 학업장려금을 카드 포인트 형태로 받게 된다. 초등학생은 15만 원, 중학생은 25만 원, 고등학생은 35만 원, 대학생은 45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1:1 멘토링, 진로·심리 상담, 문화 체험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올해 선발 규모는 총 3000명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다. 작년에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2000명을 선발했는데 올해는 규모와 대상 모두 확대됐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은 ‘꿈 장학금’과 ‘다문화 장학금’으로 나뉜다. 꿈 장학금은 초등학생 900명과 중·고등학생 1800명 등 총 2700명을, 다문화 장학금은 초등학생 100명과 중·고등학생 200명 등 300명을 선발한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학교별 추천 인원과 학년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초등학생은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중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중심으로 평가한다. 성적 기준은 없다. 반면 중·고등학생은 내신 성적(학교생활기록부 기준), 출결 상황, 봉사 시간 등을 기본 요건으로 본다. 다문화 장학금은 국적이나 언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다문화가정 자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꿈 장학금’ 기준으로 초등학교당 1명, 중·고등학교당 2명까지 가능하다. 다문화 장학금은 인원 제한이 없다.
신청은 학생 또는 보호자가 장학재단 누리집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소속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선발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올해부터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