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맞아 경남 남해안서 주말 사고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6일 오후 6시께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에 사는 6살 아이가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여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봄 행락철을 맞아 주말 사이 경남 남해안에서 해난 사고가 잇따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께 욕지면 연화도 주민 A(6) 군이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여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 군은 전날 감기와 장염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상태가 악화하자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께에는 한산면 가왕도 남방 200m 해상에서 낚시객 등 5명이 탄 어선이 좌초됐다.
사고 어선은 낚시활동을 위해 이동하던 중 추진기가 암초에 걸렸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태에서 선체로 바닷물까지 들어차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곧장 출동한 해경이 배수 작업을 통해 바닷물을 빼냈고 자력으로 빠져나온 어선은 인근 삼덕항으로 귀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낚시객과 관강객이 증가하는 만큼 선박 종사자는 선박 출·입항 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섬마을 주민과 입도객들도 건강 상태 등을 잘 살피고, 복용 중인 의약품을 잘 챙겨 긴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