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위험천만, 어르신 거리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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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리나 골목에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다니며 청소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휴지를 줍거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대부분인데 얼핏 보기에도 연세가 많아 보여 조금은 불안하고 걱정이 앞선다.

특히 거리 청소 주변으로 차량 통행이 많아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이 문제다. 주위 차량들을 살피기보다는 허리를 굽혀 청소하는 데만 몰두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간선도로에서는 차도 가장자리까지 내려가 쓰레기를 줍기도 하는데 위험천만이 아닐 수 없다. 휴식시간에도 도로변에 앉아 쉬기에 미세먼지도 해롭고, 차량사고 위험이 늘 상존해 걱정스럽다.

운동도 할겸 용돈벌이로 한다고는 하지만 적은 금액은 차치하더라도 현장 안전요원 비치 등 사고를 막는 최소한의 예방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용호·경남 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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