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첫 수소충전소 문 열었다
시간당 120kg 수소 충전 가능
오전 8시~오후 7기 ‘연중무휴’
청정자연·미세먼지 저감 기대
15일 남해읍 평현리 205번지에서 ‘남해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 첫 수소충전소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남해군에 따르면 15일 남해읍 평현리 205번지에서 ‘남해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남해군 첫 수소충전소로, 경남 도내에서는 23번째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영산강유역환경청 단장,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수소에너지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남해군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2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됐으며, 가스 전문 설비·운영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운영한다.
수소충전소는 앞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고압가스 완성검사와 수소 품질검사를 통과했으며, 시운전과 충전 성능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당 충전소에서는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시간당 수소버스나 화물차는 약 5대, 수소승용차(넥쏘 기준)는 약 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수소연료 판매 가격은 1kg당 9900원이다. 수소차(넥쏘) 1회 완충 시(약 5kg 충전) 약 5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준공된 수소충전소는 남해군 첫 수소충전소로, 경남 도내에서는 23번째다. 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는 “수소차를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이 부담 없이 남해를 방문해 청정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고향 남해군은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군민이 수소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1대당 최대 3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수소승용차 구매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과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며, ‘국민고향 남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