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국가산업대상 ‘제조품질‧환경경영’ 2관왕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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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평기 서부발전 발전처장(왼쪽 두 번째)과 김대성 환경운영실장(오른쪽 두 번째) 등 서부발전 수상자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평기 서부발전 발전처장(왼쪽 두 번째)과 김대성 환경운영실장(오른쪽 두 번째) 등 서부발전 수상자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국가산업대상 ‘제조품질‧환경경영’ 2관왕

“제조품질 혁신·환경경영은 서부발전 생존전략·핵심가치”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우수한 제조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조품질 부문 대상은 7년 연속, 환경경영 부문 대상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치하하는 자리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중장기 품질경영 계획인 ‘코웨포(KOWEPO) 품질경영 전략체계 2035’를 마련하고 ‘구매 기자재 품질 정보 디지털 플랫폼 공유’, ‘모바일(이동통신) 품질검사 구현’, ‘디지털 암호화 시험 성적서 검증 체계 도입’ 등의 성과를 내 제조품질 부문 대상을 받았다.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 차원에서 경상정비 협력사, 발전 5사 정비 적격기업과 품질개선을 위한 협력을 병행하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환경설비를 개선해 배출물을 줄임으로써 환경경영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서부발전은 서인천 복합발전 7·8호기에 융합탈질설비를 설치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고 태안 석탄발전 5·6호기의 탈황·탈질·집진 설비를 교체함으로써 설비 효율을 기존 대비 최대 90% 가까이 끌어 올렸다. 또 폐수 153만t(톤)을 재이용함으로써 수자원을 아끼고 수질오염 예방에 기여했다.

서부발전은 개발도상국 농가의 난방용 석탄을 바이오 연료로 대체하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정부 지원사업으로 추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돕고 있기도 하다. 사업 기간(10년) 동안 약 12만t의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27억 원가량의 바이오 연료 판매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제조품질 혁신과 환경경영은 우리 서부발전의 생존 전략이자 핵심 가치”라며 “두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ESG 경영 실천이라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유연탄 장기계약사를 대상으로 조달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왼쪽 두 번째)과 유연탄 장기계약사 실무자 등이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유연탄 장기계약사를 대상으로 조달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왼쪽 두 번째)과 유연탄 장기계약사 실무자 등이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유연탄 장기계약사 대상 조달 설명회 개최

“전략적 협업 관계 기반 흔들림 없는 조달 체계 구축”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공정하고 투명한 연료조달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유연탄 장기계약사와의 협력 창구를 확대하고 접점을 늘린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유연탄 장기계약사를 대상으로 조달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과 유연탄 장기계약사 실무자가 참석했다. 조달 설명회는 지난 3월 ‘제1차 전략적 연료조달위원회’에서 도출된 자문 결과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이자 장기계약사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고 이를 연료조달 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서부발전은 장기계약사와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석탄 구매에서 품질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현안과 회사의 조달 전략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국내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줄어드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기계약사들은 서부발전의 대응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놨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장기계약사는 단순한 계약 상대방이 아닌 서부발전과 함께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해 나갈 전략적 동반자”라며 “장기계약사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조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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