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중심 플랫폼 거듭날 것”…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신임 대표 취임
18일 공동어시장서 취임식
“수산 올인원 플랫폼 실현”
정연송 부산공동어시장 신임 대표이사가 18일 취임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8일 오전 11시께 부산 서구 남부민동 부산공동어시장 4층 대회의실에서 정연송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일 어시장 6개 출자조합의 만장일치 의결을 받아 어시장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정 대표의 임기는 19일부터 3년간이다.
정 대표는 취임식에서 “수산물 가공·저장·유통 기능을 고도화하고, 위생관리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춰 정비해 고부가가치 유통 구조로의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지 위판부터 소비지 물류까지 연결되는 ‘올인원’ 수산 플랫폼을 실현하고, 글로벌 도매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부산공동어시장을 동북아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정훈 대형기선저인망조합장, 이성룡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공한수 서구청장, 김혜경 서구의회 의장,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수산업계는 오랜 수산업계 경력과 다양한 성공 경험이 있는 정 대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지냈다. 정 당선자는 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당시 단위 수협 최초로 외국인 선원을 공급하는 송입 회사 ‘다온교역’을 설립하고, 조합 최초로 수도권에 지점도 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