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품원·식약처, 페루산 수산물 전자증명 동시 도입
수입 수산물 위생·검역증명서 위·변조 원천차단
통관 시간·비용 절감 기대…오늘 선적분부터 적용
수품원·식약처 전자증명서 교환 모식도. 수품원 제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일(선적분)부터 페루산 수산물에 대한 위생·검역증명서 전자증명 시스템을 동시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이 전자증명서를 활용하게 되면 페루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위생·검역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게 되어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수입자는 전자증명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 증명서를 각 기관에 제출할 필요 없이 관세청 통관단일창구(Unipass)를 통해 페루 국립수산보건청이 전송한 전자증명서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페루산 수산물 검역(수품원)과 검사(식약처)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통관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우리나라는 연간 오징어 수입량 약 10만 3000여t(톤) 중 페루산 오징어 수입량이 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또 2024년 전체 흰다리새우 수입 검역 실적이 1023건, 1만 8073t으로, 페루산은 443건, 8393t으로 건수로는 약 43%, 물량으로는 4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는 증명서 위변조 관리 강화, 수입통관 간소화 등 목적으로 전자증명서로 전환하는 등 종이 없는 무역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전자증명 시스템이 구축되면 종이 서류 발급·확인·보관이 필요 없어 효율적인 검사와 비용 절감이 가능해지고, 종이 문서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증명을 도입하면 신속한 검사·검역으로 통관 시간·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영업자의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수입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