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수 형은 안타깝지만… 국힘, 하와이 오지 말라고 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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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복귀시키려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미 탈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제7공화국 선진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과 나라를 지키는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도 "정중한 예우를 갖춰서 목소리를 존중하고 지혜롭게 받아들여 모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하와이는 놀러 온 게 아니고 대선을 피해 잠시 망명 온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면 돌아가겠다. 누군가 이번에 대통령이 되면 이 몹쓸 정치판을 대대적으로 청소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홍 전 시장이 연일 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오는 18일 김대식 의원을 미국 하와이로 급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홍 전 시장의 SNS에 "김문수 캠프의 '하와이 설득조'. 일명 함흥차사. 오지 못하도록 단호히 조치 바란다. 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술수"라는 댓글을 적었다.

이에 홍 전 시장은 "오지 말라고 했다. 문수 형은 안타깝지만 그 당은 이미 탈당했다"고 답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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