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지에스앤텍 '엑스프라이즈 건강수명' 본선 진출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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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피알지에스앤텍은 미국 비영리재단 엑스프라이즈 재단이 주최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프로젝트 ‘엑스프라이즈 건강수명(XPRIZE Healthspan)’에서 준결승 진출팀 100곳 중 상위 40개 팀에 포함돼 글로벌 항노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총상금 1억 100만 달러(한화 1400억 원 상당)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58개국 생명과학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 600여 곳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피알지에스앤텍은 100개 준결승 진출 팀 중 상위 40개 팀에 포함돼 25만 달러(3억 5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했다.

피알지에스앤텍의 프로제리닌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소아조로증 치료제로,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에서 임상2상 중에 있으며, 연내 신약가속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올 하반기 중 IPO를 신청할 계획이다. 박범준 대표는 “과학 기반의 치료 혁신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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