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군수업체 부회장, 부산 디섹 방문
제너럴 다이내믹스 임원 방한
한미 조선업 협력 강화 차원
20일 부산 중구 중앙동 디섹 본사을 방문한 제너럴 다이내믹스 임원단. 디섹 제공
미국의 글로벌 군수, 방산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부회장이 한미 조선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부산 중구 중앙동 디섹(DSEC) 본사를 방문했다. 디섹은 민간 군수 방산기업의 방문이 조선업체가 협력이 구체화되는 과정으로 보고 미국 내에서 한국 조선업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섹은 20일 제너럴 다이내믹스 로버트 E. 스미스 부회장 일행이 한국 파트너사인 디섹을 방문해 박일동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양사 간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 방안과 더불어 최근 급변하는 국제 조선업 시장의 동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미스 부회장 일행은 4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 조선업체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연방 정부 부처의 방한 협의는 있었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기업 고위 임원진이 부산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디섹 방문이 한미 간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디섹 관계자는 “다수의 미국 주요 조선소들과 실적을 보유한 디섹은 이번 제너럴 다이내믹스 부회장 방문을 통해 미국 조선시장과의 기술 협력뿐 아니라 미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섹과 제너럴 다이내믹스 마린 시스템 산하 나스코 조선소는 2006년 MR탱커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