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내 ‘국적별 외국인 안전 리더’ 양성으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
부산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 협의체 안전배움의 날 개최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는 27일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안전보건교육장에서 외국인근로자 대상 ‘부산 산안협 합동 안전배움의 날’ 교육을 실시했다.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부산권 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장내 국적별 안전리더를 임명하고, 현장 맞춤형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은철)는 27일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안전보건교육장에서 외국인근로자 대상 ‘부산 산안협 합동 안전배움의 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리더 양성교육은 체류기간이 길고 한국어 능력이 뛰어난 외국인근로자를 사업장 내 안전리더로 지정해 집중 교육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교육자료를 배포하는 형태의 일방향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모국어 기반의 통역을 병행해 상호 소통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는 27일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안전보건교육장에서 외국인근로자 대상 ‘부산 산안협 합동 안전배움의 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화재 예방 교육 모습.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제공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 4개국 출신의 외국인 10명이 안전리더로 선발됐으며, 현장에서는 119 생명어 교육,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 화학안전 SOS교육, 산재예방 VR교육 등이 진행됐다. 외국인근로자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조끼도 지원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에서 안전사고 현장 대응 및 안전문화 확산의 주역을 담당하게 된다.
김은철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산업단지 현장에서 필수적인 인력이지만,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안전사고에 더 취약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안전리더들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안전문화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