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모텔 화재로 1명 사망·17명 부상…1시간 20여분만에 진화
서산 모텔 화재 현장. 연합뉴스
충남 서산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3분께 서산시 동문동 한 모텔 2층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24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내부 인명 검색을 모두 완료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모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