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수석·김병기 원대 후보 적격성 논란…파장 일파만파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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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김병기 논란 점입가경
오광수 차명재산·차명대출 의혹
김병기 아들 취업청탁 의혹 확산
적격성 논란…선거·정부 인선 파장 주목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김병기 후보가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영교 후보. 연합뉴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김병기 후보가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영교 후보. 연합뉴스

오광수 신임 민정수석과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후보의 적격성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하루 앞두고 나온 김 후보의 아들 취업청탁 의혹에 이어 오광수 민정수석을 둘러싼 부동산 차명 보유와 차명대출 의혹이 잇따라 터지면서 인사 리스크가 당 원내대표 선거와 대통령실 인선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 의원은 11일 아들과 관련된 국가정보원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해 “(아들이) 탈락이 맞다면 모든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 대통령 취임 초기 함께 호흡을 맞출 당내 사령탑으로 주목받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 의원의 아들 취업청탁 의혹이 경선 최대 변수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배우자가 국정원에 아들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이후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해당 보도에서는 국정원 기조실장과 김 의원 배우자 간 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커졌다. 김병기·서영교 2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최초로 권리당원 표심이 반영돼, 막판에 터진 김 의원의 인사 리스크가 당락을 뒤바꿀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광수 민정수석이 검사장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논란에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다고 본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오 수석은 임명 이후 검찰 기득권인 ‘특수통’ 출신인 검찰개혁을 할 수 있느냐는 여권의 의구심을 받아왔다. 이에 더해 부동산 차명 보유 및 차명대출 등 도덕성 논란까지 확장되며 이 정부 1호 낙마사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본인이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잘 표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임명 철회 가능성은 사실상 일축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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