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부일보훈대상 수상자] 특별보훈상 김덕수 씨
북파공작원 임무 수행… “국가 위한 당연한 활동”
특별보훈상 수상자 김덕수(74) 씨는 1968년부터 1972년까지 북파공작원 임무를 무급으로 수행했다. 그는 1970년 10월 야간 임무수행 도중 낙상으로 척추와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러한 부상을 인정받아 특수임무유공자 7급으로 등록됐다.
김 씨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지회 부산광역시지부 해운대구지회 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나라사랑 안보활동과 보훈행사 기획, 참석으로 국민 안보 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08년 이후로 평소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경일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 불우이웃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1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평소 사회 그늘진 곳을 찾아 보살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김 씨는 “국가 안보를 위해 당연히 한 활동에 과분한 상을 받아 민망하고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지회장으로서 지역 사회에 일꾼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