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민선 8기 3주년 맞아 ‘소통 행정’ 나서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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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세대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통 행정 강행군
복지허브타운·회야강 르네상스 공사 현장 점검
상공인·기업인·복지시설 이용자와 간담회 열어
이찬원 등 인기 가수 출연하는 시민축제도 개최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웅상 지역 경제인·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 사항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웅상 지역 경제인·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 사항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양산시 제공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1일 민생 현장을 찾아 현안을 챙기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민생에 활력, 키워갈 희망’을 주제로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강행군으로 진행됐다. 소통 행정에는 나동연 시장과 관계 공무원, 도·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나 시장 등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실버세대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통 행정을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양산지회 임원과 읍면동 노인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나 시장은 간담회에서 민선 8기 3년간의 노인복지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지원 확대에 협력을 요청했다. 양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체 인구의 18%인 7만 명에 달한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양산시장배 파크골프 대회 개최 △사무국장 등의 인건비 지원 △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 등 시설 확충과 개선 등을 요청했다.

복지시설 현장 점검도 이뤄졌다.


나동연 시장이 1일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물금읍 가촌리 양산복지허브타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시장이 1일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물금읍 가촌리 양산복지허브타운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 시장 등은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 중인 물금읍 가촌리 양산복지허브타운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내년 3월 개관하는 양산복지허브타운은 862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7833㎡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분관, 양산시가족센터, 여성복지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마을건강센터가 입주한다.

나 시장은 복지허브타운 시설 이용 예정자는 물론 육아종합지원센터, 시나브로복지관 시설이용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보육정책과 장애인복지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가능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어 나 시장은 동부 양산인 웅상출장소 4개 동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을 가졌다.

나 시장은 이 지역 경제인·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 사항과 애로 사항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웅상경제인협회와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과 애로 사항을 듣고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과 애로 사항을 듣고있다. 양산시 제공

회야강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인 회야강 교량 하부 빛 라인 문화공간 조성 현장과 명동공원도 방문했다. 명동공원에서는 공원 활성화를 위한 수영장과 박물관 수장고 건립계획도 발표했다.

지역 최대 재래시장인 남부시장과 인접한 북부동에서 시민축제도 펼쳐졌다. 시민축제는 이만기와 소유미 씨의 사회로 ‘현장 퀴즈쇼’와 ‘열린 콘서트 동행’이 개최됐다.

현장 퀴즈쇼에는 2026년 양산 방문의 해와 회야강 르네상스 등 양산시 주요 현안이 예능 형식으로 소개됐다. 열린 콘서트 동행에서는 인기 가수 이찬원 등 6명의 가수가 출연해 내년도 시 승격 30주년을 미리 축하했다.

양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소상공인 만찬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는 지역 내 소상공인연합회와 전통시장 상인회, 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명동공원에서 공원 활성화 등을 위해 수영장과 박물관 수장고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명동공원에서 공원 활성화 등을 위해 수영장과 박물관 수장고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키워나가야 함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양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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