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산 김 생산면적 626ha 확대…양식장 면적 1%↑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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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물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내년산 김 생산 면적을 626㏊(헥타르) 확대하기로 했다. 김 양식장 전경.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물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내년산 김 생산 면적을 626㏊(헥타르) 확대하기로 했다. 김 양식장 전경.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물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내년산 김 생산 면적을 626㏊(헥타르·1㏊는 1만㎡)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영향에 따른 물김 작황 부진에 대비하고 늘어난 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해수부는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2026년산 김 생산 면적을 626ha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고수온 영향 확대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물김 산지 변동에 중장기적으로 대비하고 지역 소득 증진을 위한 방안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김 양식장을 접경지역과 도서지역 중심으로 더욱 확대한다. 인천·경기 등에서 총 626ha 규모의 신규 양식장을 개발해 전체 김 양식장 면적은 약 1% 확대하는 한편, 증가하는 수출 수요와 국내 재고 확보에 필요한 물량을 공급한다. 또한,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불법 양식 단속을 강화하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마른김 건조기 시설교체예산 60억 원을 반영해 김 가공능력도 확대한다. 아울러, 황백화 등 병해를 예방하고 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양식장은 적정 지역으로 재배치하고 우량종자 및 활성처리제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군 남당항 김 양식장에서 김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홍성군 남당항 김 양식장에서 김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으로, 2년 연속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해수부는 김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지난해 10월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총 2700ha 규모의 신규 양식장을 개발하는 등 안정적인 원물 공급에 힘써 왔다. 이러한 생산 기반 확충 노력과 기상 호조에 힘입어 2025년산 김의 최종 생산량은 전년 대비 36.1% 증가한 2억 369만 속으로 집계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김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여건과 기후변화를 고려한 체계적인 수급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물가 부담은 완화하고, 김 산업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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