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자립준비청년 위한 ‘청년자립플러스+ 협약’ 체결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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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1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 후 위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1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 후 위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자립준비청년 위한 ‘청년자립플러스+ 협약’ 체결

학계·정부재단·사회적기업 등 자문위원단 위촉…전문성 강화

한국서부발전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민·관·공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위한 취업·창업 지원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1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본부에서 ‘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가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 외부 자문위원 10명, 협력 강소기업 대표 10명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세부 추진계획 소개, 업무협약 체결, 전문가 자문위원단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자립준비청년 정책 등에 이해도가 높은 사회 각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청년들의 심리적 자립을 위한 멘토링과 교육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0억 원 규모의 3개년 사업 KOWEPO 청년자립플러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병행해 차별화된 지원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적으로는 취업 지원을 확대할뿐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 기반의 창업까지 새롭게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 기반 마련을 돕는다. 또한 정서적 균형을 위해 심리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해 사회적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네 곳과의 협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6명을 대상으로 5개월 간 직무실습 교육, 실제 일경험(인턴십) 등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일경험(인턴십) 종료 후에는 참여기업 대표와 청년들이 성장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소감을 나누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KOWEPO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을 통해 대상을 확대하고 협력중소기업 10곳과 자립준비청년 18명이 참여하는 일경험(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서부발전 주관 취업설명회 참여, 현직자 중심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 취업 정보 제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안정과 자아 실현을 위해서는 진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취업·창업을 비롯한 경제 활동이 필요하다”며 “취업·창업 등 고용 관련 분야는 기업·학교 등 민간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민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에 실질적인 변화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이끌어 가겠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함께 사는 세상, 함께 가는 동행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5년도 더블유피(WP) 사전컨설팅 활성화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5년도 더블유피(WP) 사전컨설팅 활성화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사전컨설팅 우수사례 시상…적극행정 유도

“진취적·주도적인 직원 우대문화 자리잡도록 지원”

한국서부발전(상임감사위원 송재섭)은 업무 초기 단계부터 위험 요소를 찾아 관리하는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적극 행정에 나선 직원과 부서를 시상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5년도 더블유피(WP) 사전컨설팅 활성화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과 사전컨설팅 활성화 전담 조직(TF) 팀장, 분과별 실무자, 전사업소 감사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업무 과정 중 규정, 절차 등에 대한 해석이 모호해 업무 추진이 늦춰질 때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한 개인 또는 부서를 격려하겠다는 송재섭 상임감사위원의 의지에 따라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추진됐다.

서부발전은 올해 3월 ‘사전컨설팅 활성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테마별 사전컨설팅 집중 기간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구축 및 이지(EASY) 교육·홍보’ 등의 과제를 추진했다. 회사는 전담 조직 운영 기간 중 접수된 사전컨설팅 사례 28건을 대상으로 목적 적합성과 중요성, 충실성을 평가해 직원 1인, 부서 2곳에 대한 포상을 결정했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은 ‘송전선로 취득세 부과 적정 여부’와 ‘총계방식 단위공사의 설계변경’ 관련 컨설팅을 의뢰한 구미건설본부의 장동현 사원이 수상했다. 부서 부문 최우수상은 ‘건설 중 사업장 폐기물 처리 방안’ 등 2건의 컨설팅을 의뢰한 공주건설본부 안전환경부와 ‘설계변경 심의위원회 개최 기준’ 등 5건의 컨설팅을 의뢰한 구미건설본부 토건부가 각각 수상했다.

송재섭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인은 공공기관이 제 역할을 다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옳은 길로 안내하는 동반자이자 함께 고민하는 조력자”라며 “예방 중심의 감사 패러다임 변화를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전컨설팅 우수사례를 꾸준히 발굴, 공유함으로써 진취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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