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태종로 도로 처짐 발생… “주말 중 완전 보수 예정”
부산 영도구 태종로 일원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한 현장 모습. 영도구청 제공
22일 오전 11시 32분께 부산 영도구 영선동 태종로 남항대교 방면 2차로에서 4차로에 이르는 구간에 길이 3m 깊이 5cm 규모의 도로 처짐 현상이 발생했다.
영도구에 따르면 현장 조사 결과 싱크홀 등 지반 동공은 없었으며, 단순한 도로 포장면 처짐 현상으로 확인됐다.
도로 처짐이란 도로 표면의 포장이 아래로 내려앉거나 움푹 들어가는 현상이다.
구는 아스팔트로 임시 보수 조치를 마쳤고, 이날 오후부터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도구는 해당 지점에 하수도관이 없어 빗물 유입이나 대형 차량 통행에 따른 하중으로 도로 포장 쳐짐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는 이번주 중 정밀 굴착 조사를 벌인 뒤 도로 지반을 보강할 방침이다.
영도구청 도시안전과 관계자는 “동공(땅 속에 생기는 빈 공간)이 발생하지 않아 지반 침하가 아닌 도로 처짐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는 주말에 통행이 적은 시간대를 활용해 완전 절삭 포장 등 안전 보완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