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독립의 위대한 주역들을 찾아 떠나는 비밀결사대’ 운영
8.5.~8.10. 6일간, 1일 2회(10:00, 13:00), 회당 20명 운영
참가 신청은 7.29. 10:00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돼
‘작전수첩’ 암호 해독 미션을 수행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전시 유물을 탐방한다.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부산박물관)은 여름방학 시즌 프로그램인 ‘2025년 여름엔 박물관’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 ‘독립의 위대한 주역들을 찾아 떠나는 비밀결사대’를 8월 5~10일까지 6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산박물관에서 현재 전시 중인 특별기획전 ‘광복의 시간, 그날을 걷다: 부산의 독립운동과 범어사’와 연계해 기획됐으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2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회차별 2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범어사와 사찰계의 항일운동’과 ‘부산 지역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중심으로 △전시실 투어 △‘더블유-케이(W-K)암호 해독 미션’ △희망의 꽃등불(압화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더블유-케이(W-K)암호는 한글 기반 독립운동용 암호로 한국광복군의 통신 보안을 위해 개발. 숫자 조합을 이용하여 한글 자음과 모음, 자주 쓰이는 구문까지 암호화한 고도화된 한글 암호 체계이다. 개발자의 이름을 따 ‘우전킴 암호’라고도 불린다.
프로그램은 우선 △3.1운동과 범어사, 사찰계, 부산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에 대해 사전 학습을 한다. △이어 한국광복군 출신 김우전 선생이 만든 ‘더블유-케이(W-K)암호문’의 해독법을 배우고, 작전 수첩을 활용한 암호 해독 미션을 수행한다. △그 후 교육강사의 해설과 함께 특별기획전 전시 유물을 관찰하며 관련 인물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심도 있게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독립운동가들이 ‘광복’이라는 희망의 등불을 밝혀온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의 꽃등불’ 만들기 체험으로 마무리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부산의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산박물관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모두에게 가까운 역사문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꽃잎으로 태극 문양을 만들어 완성하는 ‘희망의 꽃등불’, 빛나는 조명이 된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