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북극항로 대응’ 잰걸음…캐나다와 극지공학 기술협력 강화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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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운항·AI·자율운항선박 등 기술 개발 ‘맞손’
실증 인프라 공유 등 극지기술 국제표준화 협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지난 3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15차 한·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 2025)’에서 OCRE와 ‘극지공학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RISO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지난 3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15차 한·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 2025)’에서 OCRE와 ‘극지공학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RISO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 산하 기관과 극지공학 기숧 협력을 강화하는 등 북극항로 대응에 한층 속도를 낸다.

KRISO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15차 한·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 2025’)에서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 산하 OCRE(이하 NRC’s OCRE)와 ‘극지공학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극지운항선박 및 AI(인공지능)·자율운항선박 관련 기술 개발·실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RISO와 NRC’s OCRE는 △극지자원 개발 및 수송 기술 △수치해석 및 AI 기술 △모형·실선시험 수행 및 성능평가 기술 △극지 빙상환경 예측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2006년 KRISO가 국내 유일의 빙해수조를 구축할 당시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 왔으며,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 범위를 넓혀 극지 해양공학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KRISO는 미래 북극항로 분야 시장 선도를 위해 핵심기술 확보 및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의 규제 대응·규정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향후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한 선박·해양공학 기반 기술역량 강화는 물론, KRISO의 대형 연구 인프라인 빙해수조를 활용한 실증 시험, 규제 대응, 국제표준화 활동 전반에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기용 KRISO 소장은 “이번 협약은 주요 북극권 국가인 캐나다 NRC’s OCRE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북극항로 운항 기술을 공동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해양 및 선박공학 관점에서 정부의 북극항로 진출 전략을 적극 뒷받침하고 관련 기술 혁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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