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찰 매달고 10m 달린 뒤 도주… 음주 단속 거부 50대 구속 송치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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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부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
구속 상태 50대 남성 지난 1일 검찰에 넘겨

부산 서부경찰서 청사 건물. 부산일보 DB 부산 서부경찰서 청사 건물. 부산일보 DB

부산에서 음주 단속을 거부한 채 도주하다 경찰을 다치게 만든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해당 경찰은 차량에 매달린 채 약 10m 정도를 이동해 무릎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40분께 부산 서구 암남동 한 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채 도주해 경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경찰을 차량에 매단 채 10m 정도 운전하다 도주했고, 해당 경찰은 무릎 골절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영상 분석 등 추적 수사를 통해 도주 다음 날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한 식당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 1일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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