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시행 후 소상공인 56% “매출 늘었다” 응답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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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2035명 대상 설문조사
매출 증가 사업자 51% “10~30% 늘어”
76% “전통시장 골목상권 이용에 효과적”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모습. 연합뉴스

소상공인 2명 중 1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지난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의 51.0%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렀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 매출이 증가한 비율을 보면 도소매업이 68.6%로 가장 많았고, 식음료업 52.6%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51.8%는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했고 63.0%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

정책 개선 방안으로는 ‘골목상권에 사용이 집중될 수 있도록 사용처 제한과 쿠폰 금액 확대가 필요하다’ 등을 들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소비쿠폰은 단순히 소비를 늘리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지속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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