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즐기는 기타의 향연…17일 부산기타페스티발
그라토 앙상블·미요시 유스케 등 출연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동래문화회관
2025 부산기타페스티발이 오는 17일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페스티발기타앙상블(BFGE)은 매년 여름, 바다의 도시 부산으로 전국의 유명 기타리스트들을 초청해 축제의 무대를 꾸며왔다.
올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라토 앙상블'(윤원준,황미예,김태호,홍원영)과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기타리스트 미요시 유스케가 초청됐다.
1부 첫 곡은 그라토 앙상블의 연주로 김현욱 편곡의 '세노야' 등 우리나라 곡이 연주되다. 이어 미요시 유스케의 연주로 도메니코 스카라티의 소나타 등을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주최팀인 부산페스티발기타앙상블의 합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사장조 BWV 1048'이 연주되며, 'The Mozart Mix' 'Sound of Music Medley'로 마무리된다.
부산기타페스티발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클래식기타페스티벌로서 올해로 2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17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2만 원. 현장판매. 문의 010-5489-2913.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