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10대’ 불안장애 환자 매년 증가
10세 미만, 4년새 87.6% 급증
과도한 학습부담, SNS 등 원인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10대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 환자는 4년 전에 비해 80% 이상 급증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10∼19세 환자는 4만 1611명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4년 전인 2020년(2만 5192명)에 비하면 65.2%나 늘어난 수치다. 10대 불안장애 환자 수는 2021년 3만 2008명, 2022년 3만 7401명, 2023년 3만 828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0세 미만 환자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2020년 2311명에서 지난해 4336명으로 87.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불안장애 진료 환자 수가 75만 7251명에서 91만 385명으로 20.2%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소아·청소년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학습 부담이나 학업 경쟁, SNS를 통한 타인과의 비교, 정신의학과 진료 접근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