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현장 밀착형’ 위험성 평가로 근로자·정책고객 안전 확보한다
어선·조선소 등 48개 사업장 위험요인 식별
영세 산업현장 안전수준 제고 기여 전망
위험요인 식별·개선안 도출해 연내 조치
정책 현장과 협력해 사업장 안전 강화 기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공단의 인천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에서 근무환경 안전점검(위험성평가)을 진행 중인 모습.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정박 중인 어선에서 근무환경 안전점검(위험성평가)을 진행 중인 모습.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공단 근로자가 ‘선박검사’ 등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사업장(조선소, 선박 기자재업체, 어선,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위험성평가)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사업장의 근로안전 강화를 지속해서 강조하는 가운데, 공단의 이번조치는 중소형 조선소와 소규모 어선 등 영세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공단의 선박검사 업무가 이뤄지는 조선소와 선박 기자재업체는 밀폐 공간과 고소작업, 중량물 취급 등으로 작업 환경이 열악해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 어선 또한 어업인 고령화와 외국인 선원 증가로 체계적인 안전 확보가 어렵고, 연안여객선사도 영세 사업자가 많아 제도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조선소에서 근무환경 안전점검(위험성평가)을 진행 중인 모습. KOMSA 제공
이에 공단은 지난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본사, 전국 18개 지사(인천권·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포함) 등 공단 자체 근로 시설 외에도, 공단 근무지이자 주요 정책고객의 사업장(어선, 조선소, 선박 기자재업체, 연안여객선, 기타 중소기업 등) 등 총 4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위험성평가)을 시행 중이다.
안전점검(위험성평가) 1차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완료됐으며, 2차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공단 시설점검 △선박검사 시 선박 건조 현장 △선박엔진 예비검사 현장 △선박검사 및 운항관리 작업절차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외부전문기관도 참여해 사업장의 위험요인 식별과 개선안 도출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선박 기자재업체에서 근무환경 안전점검(위험성평가)을 진행 중인 모습. KOMSA 제공
공단은 자체 시설 및 정책 고객의 외부 사업장별 위험 요인이 연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현장과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어선과 조선소, 선박 기자재업체 등 사업장 전반에 안전경영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선박검사 등 현장 밀착형 해양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단 업무 특성상 공단 근로자가 일하는 현장은 곧바로 정책고객의 소중한 일터이기도 하다”면서 “공단은 해양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무재해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해양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