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방일 대신 돌연 미국행…"한미정상회담 철저한 준비"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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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 관련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 관련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관련 조율을 한다며 21일 갑자기 미국으로 떠났다.


2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장관은 통상 공식 수행원으로 대통령의 해외 방문을 함께 하는데, 이 대통령은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 뒤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을 수행해 한일정상회담에 배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조 장관이 이례적으로 방일을 수행하지 않고 곧장 미국으로 향함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돌발 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조 장관의 조기 방미는 우리 측 제안에 따라 전날 결정돼 출국할 때 직항편을 이용하지 못할 정도로 촉박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에서 누구를 만날 지도 조율이 완료되지 않았고, 북미국장 등 소수만 조 장관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이번 정상 방미가 한미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이라는 의미와 무게감을 감안해서 보다 면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 먼저 방문해서 직접 현장에서 미측과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 측에 말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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