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km 이상 달려도 대화 문제 없어…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눈길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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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e트론’ 타보니

세련된 외관에 미래지향적 느낌
이중접합유리로 외부 소음 조용

아우디 순수 전기 세단 ‘A6 e트론’ 내부.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순수 전기 세단 ‘A6 e트론’ 내부.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신차 16종을 출시키로 했다. 이들 가운데 ‘Q6 e-트론’ ‘A5’ ‘Q5’와 함께 부활의 핵심 모델이 바로 ‘더 뉴 아우디 A6 e트론’(A6 e트론)으로, 주력모델답게 디자인과 성능에 적지않게 공을 들였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1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A6 e트론 시승회를 열었다. 시승은 서울 종로 영풍빌딩에서 강원 원주 성문안CC까지 왕복 약 256km 구간에서 이뤄졌다. ‘A6 e트론 퍼포먼스 S라인’ 트림에 버추얼 사이드 미러를 적용한 차로 시승을 했다.

A6 e트론은 프리미엄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 PPE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세단 모델이다. 외관은 세련되고 역동적인 비율의 스포트백 실루엣과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 느낌을 준다.

실내는 ‘Q6 e트론’처럼 운전석 앞 11.9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대시보드 중앙의 14.5인치 MMI 터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연결돼 있다. S라인 트림부터는 조수석 전용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조수석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를 비롯해 전동·열선·통풍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뒷좌석 열선시트, 앞좌석 이중접합유리 등의 고급 사양이 탑재돼 있다. 특히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의 경우 외부 온도가 30도가 넘고 차량 외부를 만지면 뜨거워서 오래 접촉하지 못할 정도이지만 실내 천장 유리에는 약간 따뜻함 정도만 느껴졌다.

가속 페달을 밟고 시속 100km 이상 달렸는데도 실내에선 대화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았다. 이중접합유리 등이 갖춰진 덕분이다. 이 차에는 균형과 다이내믹, 승차감, 효율 등 총 네 가지 주행모드가 있다. 다이내믹 모드로 바꾸면 차고를 10mm 낮춰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고, 승차감 모드에선 차고를 20mm 높여 편안한 주행을 이끈다. 효율 모드를 켜면 공조 장치가 에코 모드로 바뀌고, 효율플러스에선 에어컨과 공조 장치가 모두 꺼진다.

시승을 마친 뒤 2열에 앉아봤는데 앞좌석 뒷부분과 무릎 사이 공간이 한 뼘 이상으로 넉넉했다.

이날 시승 후 나온 실전비는 kWh당 5.8km로, 공인 복합연비(4.5km/kWh)보다 높았다. 시승 시작 때 96% 충전에 잔여 주행거리가 522km였는데, 256km 주행 후 찍힌 수치는 53%에 349km였다. 회생제동 등으로 계기판상 달린 거리(173km)보다 83km를 더 달린 셈이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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