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소방서 소방관, 휴무일 식당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 생명 구해
60대 남성 의식 잃자 4분간 심폐소생술 시행
부산 금정소방서 소속 이성혁 소방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소방관이 휴무일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동래구 명장동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휴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식사 중이던 금정소방서 예방안전과 이성혁 소방장은 A 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약 4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충격을 가하자 A 씨는 호흡을 되찾았다. A 씨는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장은 “긴장되는 순간이었지만 소방관이라면 절대 그 상황을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 다행이다”고 말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