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소식] 시민참여혁신단 운영…“국민 의견 수렴 확대”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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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2025년 시민참여혁신단' 관계자들이 제1차 정기회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 '2025년 시민참여혁신단' 관계자들이 제1차 정기회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시민참여혁신단 운영…“국민 의견 수렴 확대”外

2025년 시민참여혁신단 위촉식·제1차 정기회의 개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2025년 시민참여혁신단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혁신과제 설정과 경영혁신 체계 확립,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양방향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민참여혁신단(이하, 혁신단)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외부위원 공개 모집과 분과 운영 정례화를 통해 한층 강화된 체계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혁신단은 △혁신경영 △ESG경영 △홍보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혁신단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전문가를 폭넓게 공개 모집해 분과를 구성함으로써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혁신단은 연간 2회 정기회의와 분과별 활동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 자문, ESG 사회공헌활동 제안, 공단 대외홍보 강화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위촉식에는 홍종욱 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위원 소개, 혁신단 운영 방향 안내 등이 이뤄졌다. 이어 오후에 열린 제1차 정기회의에는 이세오 공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내부위원 7명과 분과별 외부위원 12명 등 총 19명이 참석해 공단 주요사업 소개, 2025년 경영혁신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단을 적극 운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시민참여혁신단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 ESG 사회공헌활동,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이해관계자 현장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국민 참여 기반의 혁신 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 궁평리마을 공유오피스 집중 업무공간. 어촌어항공단 제공 화성 궁평리마을 공유오피스 집중 업무공간.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화성 궁평리마을 ‘어촌워케이션’ 오픈

경기지역까지 확대해 어촌마을 워케이션 13개소 운영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서해의 황홀한 노을과 함께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경기도 화성시 궁평리어촌체험휴양마을(이하 궁평리마을)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을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존 운영 중인 전국 12개소(인천 포내·이작마을, 강원 수산마을, 충남 삽시도마을, 전북 방축도마을, 전남 돌머리·북고마을, 경북 창바우마을, 경남 지족·다대마을, 제주 사계·김녕마을)와 더불어 대상지가 없는 경기도에 신규마을인 궁평리마을을 조성함으로써 수도권 접근성과 지역 안배를 충족하는 전국 13개소 어촌마을 워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화성 궁평리마을 워케이션 모집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화성 궁평리마을 워케이션 모집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궁평리마을은 유휴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던 안내소 공간을 리모델링해 공유오피스로 조성했으며, 이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관광공사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으로 마련됐다.

공유오피스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집중 업무공간과 소파에서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 회의실로 구성돼 최대 25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별도 세미나실을 통해 20인 내외 소규모 워크숍·교육·회의 공간과, 별도의 휴식공간도 갖추고 있다.

워케이션 참가자는 서해의 물때를 고려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썰물 시 갯벌체험을 통해 다양한 생물을 잡아볼 수 있으며, 밀물 시에는 모터보트와 오리배 타기와 같은 레저활동도 즐길 수 있다. 업무가 끝난 뒤에는 카라반에서 머무르며, 캠핑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내며 색다른 워케이션을 보낼 수 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음식부분 등급평가 1등급을 보유한 궁평리마을의 맛집 ‘궁평의 하루’에서의 조식과 함께라면 바쁜 근무 중에도 품격 있는 아침을 누릴 수 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궁평리마을을 포함해 공단에서 준비한 어촌마을 워케이션 13개소 모두 많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며 “어촌의 고즈넉함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과 음식을 향유하며 일과 휴가를 함께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수기 어촌마을에게 새로운 소득모델을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일과 휴양의 공간을 제공하는 어촌마을 워케이션 사업은 3박 4일 기준 최대 15만 원의 지원금으로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운영하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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