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소식] '안전 기동팀' 신설…63개 안전경영 과제 추진 外
김동철 한전 사장이 안전경영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한전 제공
◆한전 '안전 기동팀' 신설…63개 안전경영 과제 추진
안전경영혁신 선포식…김동철 사장 "실천 중심 안전 혁신"
한국전력(한전)이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안전 점검 기동팀'을 신설하는 등 현장 안전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
한전은 지난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중대재해 근절 원년 달성을 위한 안전 경영 혁신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안전 경영 방안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선포식에서 한전은 안전 강화를 위해 6대 분야 63개 과제를 추진하고, '100일 무재해 운동'을 통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사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현장 점검을 위한 '안전 점검 기동팀'을 신설해 무관용 원칙에 따른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춘다. 정부와 협력해 현장 안전 인력 신규 채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QR코드 활용 인력 관리, 스마트 폐쇄회로(CC)TV 성능 고도화 등 안전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고 협력사에 대한 산업안전 보건비 지원과 안전 예산 선지급 등 안전 투자를 강화한다. 다만, 중대재해 발생 시에는 협력사 입찰 참가 제한을 강화해 안전관리 책임성을 높인다.
기술·현장 혁신에도 나선다. 절연 스틱 공법과 전주 인력 오름 폐지, 휴전 작업 확대, 다기능 작업 차량 개발, 드론 공법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해 감전·추락 등 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해 근로자의 상태와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한전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글라스,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장비 등을 현장과 실무교육에 활용한다.
김동철 사장은 "선포식을 계기로 100일간 특별 안전관리 무재해 운동을 즉시 전개하고, 현장 근로자 대상 집중 교육과 관리·감독을 강화해 실천 중심의 안전 혁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전경. 한전 제공
◆한전,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시범사업 본격 추진
‘2025년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경쟁입찰’ 최종 선정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첫 도입, 400MW 최대 규모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MW(메가와트) 해상풍력 시범사업이 ‘2025년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한전이 2일 밝혔다.
전북 서남권 400MW 시범사업은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상풍력㈜에서 개발중인 사업으로, 이번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은 공공기관 주도 사업 추진,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 국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고려한 해상풍력의 체계적 보급을 위해 2025년도에 최초 도입됐다. 입찰에서 낙찰된 발전사업자는 생산 전력을 20년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14.3GW(기가와트)의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서 100% 공공지분으로 추진 중인 400MW 대규모 시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초기 해상풍력 보급을 위한 공공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물량에 국산 터빈을 적용할 경우 약 6조 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앞으로 터빈 선정, EPC 계약, 재원 조달 등 사업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본 사업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목표 달성에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