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공적개발원조’ 협업 강화
업무협약 갱신…사업 성과 후속 검증도 병행
민병주 KIAT 원장(왼쪽)과 안드레 소아레스 IDB 총재실장이 MOU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IAT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일랑 고우드파잉)과 ‘혁신기술 및 한국의 경험을 활용한 중남미 지역의 지속가능한 개발 및 저탄소 전환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갱신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는 1959년 중남미 지역의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경제통합을 위해 설립된 국제 금융기구로, 현재 48개국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했다.
KIAT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에너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IDB와는 2022년 9월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난 7월 완료한‘온두라스 과나하 그린에너지섬 구축사업’을 포함해 총 4개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력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이번 협약 갱신은 그간의 협력 성과를 상호 인정하고, 더 깊이 있는 협력을 통해 보다 큰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은 협력 분야를 에너지 중심에서 산업기반시설, 희소금속 등으로 다각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공동 모니터링 및 후속 사업 연계를 추진하는 등 협력의 깊이를 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단순히 영역을 넓히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의 지속성과 파급력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중남미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기회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