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어곡폐수처리시설 처리시설 2배로 증설
16억 여 원 들여 고도처리시설 4100t→8200
입주 업체 오폐수 처리 수요 효과적 대응가능
유산천은 물론 양산천, 낙동강 수질 개선 도움
고도처리시설 증설 완료한 어곡공공폐수처리시설 전경.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 어곡일반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어곡공공폐수처리시설’의 고도처리시설이 2배로 증설됐다.
양산시는 16억 5000만 원을 들여 어곡공공폐수처리시설의 고도처리시설을 4100t에서 8200t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2003년에 준공된 어곡폐수처리시설은 어곡산단에 입주한 업체와 유산산단 내 코카콜라 등 140여 개 업체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 2600t 내외의 오폐수를 처리 중이다.
어곡폐수처리시설의 고도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완료되면서 새로 입주하는 업체들의 오폐수 처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양산천과 낙동강의 수질 보호를 넘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어곡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방류수는 유산천을 통해 양산천,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양산시가 어곡폐수처리시설의 고도처리시설 증설에 나선 것은 어곡산단 등에 하루 1000t 이상의 오폐수를 배출하는 업체의 입주와 함께 기존 업체의 증설이 예상되면서 원활한 오폐수 처리를 위해서다.
어곡폐수처리시설은 준공 당시 8100t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토목 시설을 완료했다, 하지만 당시 어곡산단 등에 입주한 업체가 많지 않아 고도처리시설은 4100t만 설치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2023년 고도처리시설의 원활한 증설공사를 위해 시설개선 국고 보조사업을 신청했고, 선정되면서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곡폐수처리시설의 고도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준공되면서 안정적인 오폐수 처리가 가능해 기업체의 물량 증설은 물론 유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