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임재택 평전 외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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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평전

생태유아교육의 선구자 임재택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삶과 사상을 깊이 있고 균형 있게 탐구한 역작이다. 저자는 치열한 현장감각을 지닌 베테랑 저널리스트로, 임재택 교수의 학문적 여정을 ‘한국 유아교육의 코페르니쿠스’라는 별칭으로 정의하며, 단순 기록을 넘어 한 시대 혁신의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조송현 지음/인타임/560쪽/2만 5000원.



■내일의 옷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말한다. 패션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패션은 지구와 인간, 인간이 만든 시스템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쉼 없이 변화한다. 저자는 관련 지식과 사례를 통해 개인 또는 집단 및 산업, 국지적 또는 범지구적, 생필품 또는 럭셔리로서 패션의 의미·역할에 대한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진주 지음/에코리브르/216쪽/1만 8500원.



■고전의 사계

문학평론가가 쓴 스물두 편의 고전 문학 비평글. 비평은 단순히 각각의 작품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창작 배경이 되는 작가의 삶, 그들이 각자의 생을 통과하며 써내려간 다른 작품들을 나란히 놓고 ‘사계절’을 함께 엮는다. 한 사람의 생을 네 계절에 빗대듯, 한 작가와 그 작품 소개를 밀도 높은 서사로 완성해낸다. 손정수 지음/은행나무/336쪽/2만 원.



■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

술김에 내뱉은 새해 결심으로 클라이밍장에 간 저자는 어쩌다 수영을 시작한다. 운동만큼 하기 싫은 게 없다던 사람은 운동만큼 확실하게 기분 전환이 되는 건 없다고 확신하기에 이른다. 무기력한 일상에 활기가 돌았고, 재미없는 날들이 신나졌고,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매일 ‘오수완’(오늘도 수영 완료)을 즐기고 있다. 우지경 지음/브레드/264쪽/1만 7000원.



■골목에서 배우는 인권

다섯 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소통의 공간인 골목을 매개로 우리의 삶과 밀접한 인권 현실을 살펴본다. 도시와 보행자의 인권, 인종 차별과 난민 문제, 이슬람과 동양에 대한 편견, 중국 혐오와 한국의 민주주의, 교육 인권 등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인권의 주제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게 알려준다. 정석 외 4인 지음/철수와영희/192쪽/1만 7000원.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

저자들은 인생의 모든 맛을 쓰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달콤한 기억, 눈물로 얼룩진 짜디짠 이별과 상실,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쓰라린 날들, 그리고 삶에 숨통을 틔운 소소한 행복까지. 울고 웃으며 저자들의 이야기를 따라 가노라면, 내 인생의 한 조각도 연결해 보고 싶어진다. 권혜린 외 6인 지음/이월오일/208쪽/1만 6000원.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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