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하던 중학생에 "차 태워줄까" 제안한 60대, 이유는 "힘들어 보이길래"
경찰. 연합뉴스
지나가던 중학생을 차량에 태우려고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중학생 B 양에게 '차량에 태워주겠다'며 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양은 개인 운동으로 학교 주변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양이 아랫배를 잡고 힘들어 보여서 도와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창문을 열고 말을 건넸으며 직접 다가가진 않았다"며 "블랙박스에 녹음된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