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선 턱밑까지 치솟은 코스피…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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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4% 상승한 3395.54
기관 6114억·외인 1.4조 순매수

개장하자마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장중 거듭 최고 기록을 경신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큰 폭으로 갈아치운 것이다. 연합뉴스 개장하자마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장중 거듭 최고 기록을 경신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큰 폭으로 갈아치운 것이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2일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으로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다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34P(1.54%)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큰 폭으로 뛰어넘은 것이다.

지수는 30.45P(0.91%) 오른 3374.65로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3400선 턱밑까지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종가는 이날 장중 가장 높은 수치였으며, 직전 장중 사상 최고치는 전날 기록된 3344.70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4162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도 6114억 원을 순매수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홀로 2조 272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15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현·선물 동반 순매수를 이어갔다.

사흘 연속 훈풍을 이어간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전날 발표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시장의 예상 범위였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급증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커졌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50억 원으로 원상복구하는 방향으로 발언하면서 정책적인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집중 매수 속에 이날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2.72% 오른 7만 5400원에 장을 마쳤고 장 중 한때 7만 5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32만 950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SK하이닉스는 7.00% 급등한 32만 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2.32P(1.48%) 오른 847.0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P(0.60%) 오른 839.73으로 개장한 뒤 종일 완만한 상승세를 그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7억 원과 939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652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 8967억 원과 8조 25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8조 7264억 원이다.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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