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 달성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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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례 넘어선 지 9개월 만의 성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증가율 급증 주목

부산대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지난달 12일 열린 '로봇수술 5000례 심포지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지난달 12일 열린 '로봇수술 5000례 심포지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4000례를 넘어선 지 불과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병원에 따르면 2013년 부울경에서 처음으로 다빈치 Si를 도입한 이후 2020년 다빈치 Xi에 이어 2023년 최신 4세대 다빈치 SP를 추가로 도입했다. 2019년 1000례 달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4000례를 기록했으며 9개월 만에 1000례를 더했다.

비뇨의학과가 2226건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44%)를 차지하는 가운데 산부인과 1130건(23%), 외과 1039건(21%), 심장혈관흉부외과 467건(10%), 이비인후과 88건(2%) 등 수술 분야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진료과별 로봇수술 증가율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329%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성장세는 복잡한 흉부 영역까지 로봇수술이 빠르게 확산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외과(122%), 이비인후과(90%), 산부인과(54%) 등이 뒤를 잇는 등 모든 진료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부산대병원은 앞서 지난달 12일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외 로봇수술 전문가, 의료진들과 함께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면서 로봇수술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부산대병원 조정수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5000례 달성은 로봇수술이 미래 의료의 표준으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환자들이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정밀 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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