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 선출직 출신’ 노기섭, 與 부산시당위원장 출마…“지방선거 반드시 승리”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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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영입 인사 1호…지방선거 몸으로 아는 사람”

더불어민주당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은 2일 “2026년 지방선거 승리만을 목표로 8개월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은 2일 “2026년 지방선거 승리만을 목표로 8개월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은 2일 “2026년 지방선거 승리만을 목표로 8개월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부산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4명의 시당위원장 도전자 가운데 유일하게 선출직 경험이 있는 인사인 만큼 주목을 받는다.

노 전 시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탄핵으로 이루어진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득표율은 40%이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득표율을 합산하면 60%였다”며 “이게 부산의 현실이다. 우리는 똑바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의 부산 민주당은 어떻냐”며 “대통령선거 평가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대선 끝나자마자 준비해서야 할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우리가 이 40%를 45%로, 50%로 키워낼 구체적인 전략이 없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부산 민주당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진단한 그는 “2014년 전재수 (현 해양수산부)장관 영입 인사 1호로 민주당과 인연을 맺고 시의원을 역임한 선출직 경험이 있어 시의회와 지방선거를 몸으로 아는 사람”이라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 노 전 의원 외에 유동철 수영지역위원장, 박영미 중영도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지역위원장은 선출직에 당선된 바 없는 ‘0선’ 지역위원장이다.

노 전 시의원이 내놓은 공약은 내년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 민주당이 부산시장을 배출하는 것 외에도 △시의회 절반(24석) 이상 확보 △공정한 공천 시스템 구축이다. 특히 시의회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 위해서 시의원 후보를 발굴하고 영입·육성하는 ‘시의원 후보를 위한 인재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노 전 시의원은 동래고, 경성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부터 민주노동당 후보로 부산시의원에 도전했으나 잇따라 패배를 경험했다 .이후 2018년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북구 지역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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