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노동자로 위장해 밀입국한 베트남인 3명 구속
6~8월 인천·부산항 입항 컨테이너선 이용
베트남 국적 남성 3명이 항만 노동자로 위장해 밀입국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8월 27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인근 해상에서 열린 밀항·밀입국 국경범죄 대비 부산해경, 육군 부산여단 합동훈련. 부산일보DB
베트남 국적 남성 3명이 항만 노동자로 위장해 밀입국한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인천항과 부산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밀입국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베트남 국적 남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 40대 남성 A 씨는 지난 6월 베트남 깐나이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는 항만 노동자로 위장해 한 선박의 구명정에 몰래 탔다. 이후 인천항에 도착한 배에서 내려 밀입국했다.
A 씨는 지난 8월 부산항에서 같은 수법으로 베트남 국적 40대 남성 2명의 밀입국을 도왔다.
A 씨는 밀입국을 알선한 대가로 이들로부터 각각 400만원을 받기로 했다.
A 씨는 앞서 2023년에도 우리나라에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A 씨가 밀입국 과정에서 선장, 갑판원 등과 공모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