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심검문 통해 '캄보디아 출국 시도' 2명 추가로 막아 [이슈네컷]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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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캄보디아 출국’ 시도하던 2명…경찰 불심검문으로 추가 제지


경찰이 지난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불심 검문에 나선 가운데,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가 출국을 제지당한 사례가 총 4건이 됐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8일과 19일 인천공항 탑승 게이트 앞에서 각각 30대·20대인 남성 2명의 출국을 제지했는데요. 경찰이 당시 불심 검문에서 이들에게 출국 목적을 물었지만 모두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무실로 데려와 출국 목적을 재차 확인했으나 이들은 "지인을 만나러 간다"는 등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했고, 결국 항공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인천공항에서는 이달 15일과 16일에도 출국 목적을 제대로 밝히지 않거나 범죄 연루 우려 등을 이유로 각각 30대·20대 남성이 출국하지 못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4건 모두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해 범죄 혐의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과태료 안내서 번호판 영치…방글라데시 유학생의 선택은


속도위반 등 과태료 총 160만원을 체납해 차량 번호판을 영치 당한 외국인 유학생이 가짜 번호판을 차에 달고 다니다가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공기호 위조와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유학생에 대해 "처벌 전력이 없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같은 판결을 내렸는데요. 이 유학생은 지난해 2월 27일 번호판이 영치되자 알리익스프레스 쇼핑몰에서 2만원을 주고 제작 의뢰한 위조 번호판을 차량에 부착한 뒤 5개월 넘게 승용차량을 몰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7일 순찰을 하던 경찰이 과태료 미납으로 수배된 차량인 것을 발견하면서 붙잡혔습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돈이 없어서 과태료를 내지 못했고, 이후 판단도 잘못됐다"며 "학교를 졸업하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건’…당시 담당 의사 경찰에 구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인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인 환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의사 A 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이날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A 씨는 지난해 5월 27일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환자인 30대 여성 B 씨를 17일 만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를 비롯한 병원 의료진 3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한 차례 반려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상급 기관인 서울고검에 구속영장 심의 신청을 했고, 최근 서울고검 영장심의위는 A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적정하다고 의결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병원장인 양 씨를 포함해 모두 11명입니다.


4. 울산HD, 2달 만에 이겼지만…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논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 HD가 10년 만에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한 가운데, 지난 18일 홈 경기에서 광주FC를 2-0으로 꺾었습니다.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약 2개월 만에 승리했지만, 울산은 여전히 리그 9위인데요. 앞서 울산은 계속된 부진으로 강등권까지 내몰리자 소방수로 부임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신태용 감독까지 지난 9일 전격 경질했습니다. 하지만 감독 계약 해지 과정에서 원정경기 때 구단 버스 짐칸에 신 감독의 골프백이 놓여 있는 사진이 나도는 등 선수단 내부 문제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막판 쐐기 골을 터트린 이청용이 관중석을 향해 골프 스윙을 하고는 공의 궤적을 바라보는 듯한 동작을 취했고, 경기가 끝나고도 다시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이청용이 '신 감독의 골프백'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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