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로 전기 자전거도 타고 대중교통도 타고… 부산 시민 ‘호응’
부산에서 전기 자전거·대중교통 환승 인기
교통카드 결제 통해 이용 편의성 높여
부산에서 교통카드로 대중교통과 환승이 가능한 전기 자전거. 휙 제공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중교통·공유 전기 자전거 환승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카드를 통한 전기 자전거와 대중교통 환승으로 부산시의 ‘15분 도시’ 정책 연착륙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MaaS 플랫폼 전문 기업 휙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부산에서 운영 중인 ‘바이크 교통카드 결제형 전기 자전거 서비스’가 지난 4개월 동안 최대 30%의 대중교통 환승 비율을 보였다. 공유형 전기 자전거를 교통카드로 결제해 이용하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한 시민이 전기 자전거 이용객의 30%에 달한다는 의미다.
휙 측은 대중교통과 전기 자전거를 동시에 이용할 경우 1회당 500원의 환승 할인도 제공한다. 기존 QR 결제가 아닌 교통카드 이용을 통해 전기 자전거의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앞서 휙은 부산시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부산대학교 일대에서 전기 자전거 2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이후 교통카드 환승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휙 관계자는 “전기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환승 비율이 높은 것은 부산에 새로운 교통 시스템이 안착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배치 공유 전기 자전거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