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장학생 김현서 파가니니 콩쿠르 3위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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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몽구 장학생 선발…올해 한예종 입학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양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개최된 ‘제58회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3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대회 최연소로 2위에 오른 이후 연이은 쾌거다.

파이널 무대에서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해 대회 3위와 청중상, 최연소 결선 진출상을 함께 수상했다.

만 15세인 김현서 양은 “저를 늘 믿어주시는 재단의 응원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과정에 임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실내악 작품들도 많이 준비해야 했던 이번 대회에서 지난 2년간 재단 장학생들과 함께 활동했던 ‘온드림 앙상블’ 공연들이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바이올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꼽히는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를 기리며 1954년 창설됐다.

파가니니의 고향인 이탈리아 제노바에서15세부터 31세 미만 바이올리니스트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개최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음반 녹음, 파가니니가 생전에 사용했던 ‘과르네리 델 제수’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앞서 2015년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이화경향, 음악춘추, 성정, 음연, KCO, 음악교육신문 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 1위를 휩쓸며 음악 영재로 주목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는 2023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 올해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문화예술 인재 육성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하여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은 물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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