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前 개혁신당 대표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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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당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연합뉴스 2025년 1월 당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연합뉴스

대통령실 새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임명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허 전 대표는 28일부터 국민통합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허 비서관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 같은 당 수석대변인까지 지냈던 보수 정당 출신 인사다. 이후 2023년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에 합류해 대표까지 맡았지만,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 대표 측과 인사 문제 등을 놓고 불거진 갈등 끝에 올해 1월 당원소환 투표로 대표직을 잃었다.


결국 지난 4월 개혁신당을 탈당한 허 전 대표는 지난 6·3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양 진영을 오가며 보수층의 생각과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허 비서관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통합비서관은 지난 7월 강준욱 전 비서관이 '비상계엄 옹호 논란' 끝에 사퇴한 후 약 3개월 간 공석이었다. 당시 강 전 비서관 사퇴 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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