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방석 전원 안 끄고 외출했다가 부산 금정구 아파트서 불
주민 100여 명 대피 소동
30일 오후 7시 54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7시 54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이 건물 1층 베란다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를 동원해 3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 2명이 옥상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거실 약 48㎡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2112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거실 소파 위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주인 70대 A 씨는 전기방석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외출했다고 진술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