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단지 준공 기념행사…60.2MW 규모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국산 풍력기가 설치된 육상풍력단지 중 최대 규모
주식전환 채권형 주민참여모델…연간 16억원 수익 공유
연 118GWh 전력생산·봉화군 전력소비량 25% 수준

11일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비석 오른편 첫 번째)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석 제막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11일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비석 오른편 첫 번째)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석 제막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이 11일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이 11일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은 11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대에 위치한 총 60.2MW(메가와트, 유니슨4.3MW×14기) 규모의 오미산 풍력발전단지 준공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금동윤 봉화군의회 부의장, 권영만 국민의힘 봉화당협 부위원장, 박정호 석포면장 등 봉화군 주요 내빈과 기후에너지환경부 풍력보급팀, 경북도 투자유치단, 수산인더스트리, 신한자산운용, 유니슨, 신한은행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2021년 4월 착공해 2023년 7월에 터빈 설치를 완료하고, 2024년 10월에 종합준공해 현재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국내 최초 주식전환 채권형 주민참여 모델을 적용해 발전수익을 공유함으로써 지자체 및 지역주민 모두가 윈윈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산 풍력기가 설치된 육상풍력단지 중 최대 규모라는 데 의의가 있다.


오미산 풍력발전단지 전경. 남부발전 제공 오미산 풍력발전단지 전경. 남부발전 제공

육상풍력단지는 일반적인 화력발전소와 달리 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고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기 때문에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나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 설비이다. 또한 설비 운영 중에는 지속적으로 연료비가 들지 않아 운전 효율이 높고 유지비용이 낮으며, 지역의 기상 조건에 맞춰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오미산 풍력발전단지의 경우 연간 약 118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봉화군 전체 전력소비량의 25% 수준이다. 지역 에너지 자립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은 우리나라 육상풍력 산업 발전과 국산 기술 자립에 큰 의미가 있다”며 “총 60MW(메가와트) 규모로 봉화군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4분의 1을 공급해 지역 에너지 자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산 기자재와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풍력단지라는 점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준공으로 국산 풍력 100기 달성 목표 중 92기를 완성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