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국악단 ‘토포필리아, 동래 기억의 횡단’ 공연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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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동래기생의 삶 조명
5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부산동래국악단이 오는 5일 ‘토포필리아, 동래 기억의 횡단’ 정기공연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정기공연 장면. 부산동래국악단 제공 부산동래국악단이 오는 5일 ‘토포필리아, 동래 기억의 횡단’ 정기공연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정기공연 장면. 부산동래국악단 제공

부산동래국악단이 오는 5일 정기공연 ‘토포필리아, 동래 기억의 횡단’을 무대에 올린다.

부산동래국악단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기악, 전통성악, 전통춤 분야의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토포필리아(TOPOPHILIA)는 ‘장소애’를 뜻하는 개념이다. 이번 공연은 옛 동래에 대한 장소적 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부산의 이야기를 악(樂), 가(歌), 무(舞)로 그려냈다. 1940년대 동래권번의 어느 기생의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풀어내며 예술가로서의 동래기생의 삶을 새롭게 조명한다.

유상흘이 연출을, 서원오가 조연출을 맡았다. 부산동래국악단 대표 최경철이 기획과 작곡, 예술감독을 맡았다. 또 강주미가 안무를 맡았다.

출연진은 거문고 김현경, 가야금 최경철, 양금 박선미, 대아쟁 김고운, 저대 안창섭, 생황 및 태평소 송한비, 운라 안유진, 타악 이겨레다. 조아라, 김다솜이 소리, 김혜빈, 신수아, 정희윤이 가야금병창을 맡았다. 강주미, 서정애, 김지윤, 김나영, 안혜연, 조아영 등 여러 춤꾼들도 함께 출연한다.

최경철 대표는 “부산동래국악단은 지역의 전통예술을 올곧게 잇고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의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상업화 되어가는 한국전통음악계의 현실을 반성하고 초세계화 시대에 오히려 지역적 색채가 짙은 예술을 선보이며 트랜스 모더니티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전석 3만 원. 문의 010-8771-9814.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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