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제10회 생명의 별 학술제 개최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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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응급구조과(학과장 박영수)는 지난 5일 제10회 생명의 별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전문 응급구조사로서 갖추어야 할 학문적 지식과 현장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운영되는 대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학술제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을 기반으로 한 학습에서 나아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발표, 케이스 컨퍼런스 및 실무 토의 등에 참여하며 응급의료 현장의 복잡성과 전문성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응급구조과 재학생과 외부 응급의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하여 △학생 연구 발표 △재난응급의료 기반 시나리오 발표 △응급환자 케이스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다. 1·3학년은 전공 기초역량 중심의 팀 프로젝트를, 2학년 학생들은 응급의료센터 이상 기관의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응급환자 케이스를 발표하며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또한 현장 전문가 및 졸업생이 참여한 피드백 세션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응급의료 시스템의 운영 방식 및 다학제 간 협업의 중요성 을 배우며 실무 중심 교육의 강점을 체감했다.

응급구조과 1학년 양지향 학생은 “시나리오 발표와 케이스 분석을 팀원들과 함께 준비하여 응급상황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학술제를 통해 전문 응급구조사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역할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박영수 학과장은 “응급의료는 이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이 조화를 이뤄야만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이 그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실무 기반 교육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현장에서 즉시 활동 가능한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최근 재난 도상훈련, 해상구급 특성화 프로그램, 야간 구급현장 모의훈련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전공심화 교육·현장 전문가 협력·졸업생 네트워크 등을 통해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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